[현장연결] 중대본 "요일 효과로 확진자수 변동있지만 전반적 감소"<br /><br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br /><br />직접 들어보겠습니다.<br /><br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br /><br />3월 30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국내 확진자 수는 42만 4609명이며 지난 7일간의 평균 확진자 수는 33만 5000명 수준입니다. 요일 효과에 따라 확진자 수는 다소 변동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확진자 발생 자체는 감소하고 있습니다.<br /><br />2주 전인 3월 셋째 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 5000명 수준이었고 그 이후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BA2 변이 확대 등으로 감소세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br /><br />위중증 환자 수는 오늘 기준 1301명입니다. 초기 예측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어 최대치의 규모도 변동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지난 월요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것처럼 당초는 2000명 내외까지 최저치를 예상하였으나 1300명에서 1700명 정도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의료체계 가동률은 관리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중증 환자 치료에 충분히 대응 가능한 상황입니다.<br /><br />중환자 전담병상의 가동률은 소폭 감소해서 66.4%입니다. 중환자실만 900병상, 준중환자실을 포함할 경우 2600병상 이상의 여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입원 병상의 가동률은 50% 이하인 43.6%이며 하루 이상 입원을 대기하는 환자는 현재 없습니다.<br /><br />사망자는 오늘 기준 432명이며 주간 평균으로는 346명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기준 누적 치명률은 0.12%로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31명입니다.<br /><br />고위험군 중심의 대응체계 전환과 치료제 투약 등으로 치명률과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오늘 중대본회의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관리 방안으로 집단발생 후 3월 첫째 주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br /><br />그러나 여전히 많은 확진자 수와 사망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 환자의 적시 치료를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논의하였습니다.<br /><br />이들 시설들의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중환자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중증 환자는 병상 배정반의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하겠습니다.<br /><br />특히 의료 인력이 부족한 요양시설의 경우에는 경증이라도 65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여 입원치료를 하도록 배정 원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br /><br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먹는 치료제가 최대한 신속하게 처방되도록 하겠습니다. 요양병원은 최우선 순위로 치료제를 바로 공급하여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항체치료제 등등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br /><br />또한 요양시설에 대해서도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을 통해 바로 처방이 되고 치료가 시작되도록 개선하고 있습니다.<br /><br />이와 함께 병용금기 의약품 등으로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려운 환자에 대해서는 라게브리오를 보완적으로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환자들이 치료제를 처방받도록 할 것입니다.<br /><br />돌봄 인력의 확진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돌봄 인력의 지원을 강화하고 격리기간도 기관의 자율권을 부여합니다.<br /><br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의 현장실습을 재개하여 보조 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중앙 차원에서도 인력 지원을 계속해서 강화하겠습니다.<br /><br />참고로 오늘 현재 4500명의 의료 인력이 의료와 방역 현장에 지원되고 있으며 이 중 간호사 2847명, 요양보호사 등도 383명 현장에 지원되고 있습니다.<br /><br />병원은 기존의 BCP에 따라 격리기간 단축이 가능하며 요양시설의 경우에도 3차 접종을 완료하고 무증상인 종사자의 경우 격리기간을 3일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br /><br />이는 병원과 시설 자율적인 결정과 종사자 션택에 따라 가능해집니다. 2월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4차 접종도 적극 추진하여 위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br /><br />2주 전부터 확진자 발생은 최고 구간을 지나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러한 감소세가 계속되고 더 분명해지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직은 감소세가 완만하며 하루 평균 30만 명 내외의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BA2 변이 확산이라는 불확실성 요인도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br /><br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일상생활에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주의를 요청드립니다.<br /><br />오미크론 변이도 여전히 고령층과 미접종자에게는 치명률이 높은 만큼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반드시 3차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br /><br />60세 이상의 경우 3차 접종자는 미접종자에 비해 치명률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또한 고령층일수록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증상이 있으신 경우 즉시 검사를 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을 빨리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br /><br />주변의 가족들이나 지인들께서도 고령층의 감염 보호와 조기진단, 예방접종을 위해 함께 도와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br /><br />정부도 계속해서 위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며 현재의 감소세가 더욱 가속화되어 일상회복을 더 빨리 할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br /><br />감사합니다.<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